담양동초교(교장 정경인)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3일 죽녹원 일대에서 ‘대나무 사랑 캠페인’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조상들이 뒤뜰에 대나무를 왜 심을까?’라는 주제로 지난 4월부터 조상들이 대나무을 뒤뜰에 심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탐구해 왔다.
이를 통해 대나무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점을 소개하고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죽녹원의 대나무가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죽녹원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나무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도록 독려했다.
손다윤 학생(6학년)은 “어릴 때부터 대나무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집 뒤에 대나무를 심은 줄 알았는데 이번에 대나무에 숨겨진 과학적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과학동아리 학생들은 오는 22일 전라남도 과학교육원에서 열리는 학생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 참가해 대나무의 과학적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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