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고향, 담양이 자랑스러워요”
“부모님 고향, 담양이 자랑스러워요”
  • 추연안 기자
  • 승인 2019.08.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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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담양군향우회 주관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

 

“말로만 듣던 부모님의 고향에 직접 와보니 정말 친근감이 느껴져요. 특히 책에서만 배워온 가사문학의 현장에서 인문학의 숨결을 느끼고,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담양인이라는 자긍심이 생겼습니다.”


출향인 자녀들에게 고향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5~6일 양일간 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 사무총장 김정우)가 주관한 고향탐방 행사는 출향인 자녀와 부모들이 담양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명소를 답사하고 담양의 발전상을 봄으로써 ‘담양인’이라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출향인 자녀 고향탐방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순례에 참여한 20여명의 출향인 자녀들은 첫날인 5일 담양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치고 죽녹원을 찾아 죽죽 하늘로 뻗어있는 대숲속을 거닐며 죽림욕을 체험 한 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에 선정된 메타세쿼이아길을 걸었다.


이어 한국대나무박물관과 미암박물관을 견학 한 뒤 면앙정·송강정·식영정 등 조선시대 정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누정들을 답사했다.


마지막으로 가사문학의 유물·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한국가사문학관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고향탐방을 마무리했다.


고향탐방 행사에 참여한 함다흰(18·인천가정고3) 학생은 “아버지의 고향 담양이어서 그런지 정말 친근감이 들고 담양인이라는 자긍심이 생겼다”며 “서울 친구들에게 전국에서 유명한 관광명소와 담양의 아름다움을 자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인솔자로 나선 김정우 재경담양군향우회 사무총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부모의 고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향우자녀들에게 담양의 발전상과 조상들의 위대한 유적과 문화유산을 보여줌으로써 담양인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한층 높여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경원 군 자치혁신국장은 “담양을 방문한 출향인 자녀들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담양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고향 담양의 매력을 한껏 느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탐방을 계기로 고향 생태도시 담양의 홍보대사가 돼 담양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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