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에 빛나는 죽녹원이 전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군에 따르면 죽녹원은 등록면적 15만6천959㎡에 역사정원, 누정정원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으로서 자격요건을 모두 갖춰 지난 7월 3일 담양군은 지방정원 등록 신청서를 전남도에 제출하였고 9월 20일 전남도의 현장심의를 거친 결과 지난 1일 최종적으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면적 10만㎡이상, 녹지면적 40% 이상으로 관리시설과 주제정원, 편의시설 등을 갖춰 관할 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한다.

죽녹원은 등록면적 15만6천959㎡에 역사정원, 누정정원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으로서 자격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번 전남도 지방정원 지정 등록 후 3년이 지나면 산림청이 지정하는 국가정원 자격 요건을 갖춤에 따라 조만간 국가정원으로 지정 될 것으로 보인다.

죽녹원은 2005년 3월 개장 이후 그동안 연간 1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서 각광 받고 있다.

울창한 대나무가 내뿜는 다량의 음이온이 가득한 숲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같이 거닐며 죽림욕,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그 동안 쌓인 삶의 노고를 힐링 할 수 있는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임홍준 산림정원과장은 “앞으로 지방정원 등록과 운영에 적합한 담양군 죽녹원 관리·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정원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 식물 확보·보전 방안에 최선을 다 하겠다” 며 “죽녹원의 지방정원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정원문화 활성화를 통해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규제특례를 통해 정원 산업을 육성하고 생태정원도시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담양 전통정원 특구 지정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