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안내판·야외 볼거리 조형물 설치필요
담양에 국내 유일의 개구리를 주제로 한 개구리생태공원이 문을 열었다.
담양군은 지난달 27일 생물의 다양성 보전과 생태환경체험교육장으로서의 기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될 개구리생태공원과 에코센터의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관한 개구리생태공원은 국내 유일의 개구리를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살아있는 개구리를 관찰할 수 있는 온실생태관과 전시관, 사육실 등이 조성됐다.
특히 건물 외부를 담양의 상징인 대나무 제품을 형상화하고 내부 소재도 대나무 소재를 주로 활용했으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해 ‘생태도시 담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구리생태공원과 연계해 설치한 에코센터는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환경에 관한 기획·상설전시실, 교육실, 무인카페, 어린이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을 위한 생태체험교육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광객 김모씨(41·광주시 북구)는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다가 무슨 행사가 열렸나 하고 들어와 봤는데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면서 “하지만 시설을 알리는 안내 표지판도 없고 넓은 야외공간에 건물과 어울리는 개구리 조형물 등이 더 비치된다면 포토존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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