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조시대에 명신으로 활동했던 담양출신 정간공 석헌 류옥 선생 서거 500주년과 기묘사화 5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일 전남도립대에서 ‘사육신 류성원 · 정간공 석헌 류옥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문화류씨정간공대종회가 주최하고 담양군·문화류씨대종회가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사육신현창회 부이사장인 이은식 박사가 ‘사육신 류성원의 생애와 절의정신’을, 광주대 류한호 교수가 ‘석헌 류옥의 정치경제사상’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석헌 류옥(1487-1519)선생은 창평 출신으로 1515년 무안현감(주 : 신증동국여지승람 무안현 편에는 ‘류옥이 현감으로 부임하자 아전들은 두려워하였고 백성들은 따랐다’라고 기록되었다.) 을 지내던 중 순창 강천사 삼인대에서 담양부사 눌재 박상, 순창군수 충암 김정과 더불어 중종비 신씨(단경왕후) 복위상소를 올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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