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공직자 사진 동아리 모임인 죽향사진회(회장 김성민)가 오는 11월 2~17일까지 한구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꽃의 꾸밈없는 몸짓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花(화)! 향기에 취하다’를 주제로 열여덟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꽃을 풍경으로 대하지 않고 거대한 캔버스에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 회원 각자가 색의 아름다운 조화로움를 찾기 위해 지난 일 년 동안 앵글을 통해 담아왔다.
전시회에는 김성민 회장을 중심으로 김경희, 김미라, 김병재, 김양수, 박도윤, 신순호(총무), 윤영진, 이도남, 전인규, 정선미, 조휴종, 라규채(지도위원) 등 13명의 회원이 2점씩 작품을 출품했다.
김성민 회장은 “죽향사진회는 담양군청 산하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를 중심으로 업무에서 쌓은 스트레스를 풀고, 개인 취미활동을 통해 자기만족을 성취하고자 만들어졌다”며 “고단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사진 속의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오감으로 느끼기에 더 없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