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가인 홍정순(51세)씨가 남촌미술관에서 오는 12월5일까지 두번째 개인전이 열고 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개인전은 남과 사이좋게 지내되 의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뜻으로 현대사회에서 소통의 일환으로 신의에 대한 중요성을 나타낸 작품이다.
특히 홍 작가의 작품은 한지에 물과 먹이 만나 구름이 되고 바람이 되어 먹색의 향기를 전하고 발묵이라는 스미고 번짐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환경을 연출하였고 그곳에 의도된 운필을
가함으로써 또 다른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한편 홍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담양읍에서 오제문인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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