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창이평이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난 22일 창평중 창평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경연이 끝날 때 마다 큰 박수를 받았다.
창평중(교장 나영숙)은 지난 2012년 음악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지원받은 8천만원으로 악기를 구입하고 12월에 ‘창이평이오케스트라’를 창단했으며 현재 63명인 전교생 중 53명이 악단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악단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로 구성된 현악부 ▲클라리넷·플루트의 목관부 ▲트럼펫·트롬본의 금관부 ▲드럼 ▲키보드(신시사이저)로 편성됐다.
나영숙 교장은 “즐겁게 악기를 배우며 나날이 실력을 키우고 밝은 인성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다”면서 “학생들이 성취감을 키우고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담양 관내 행사에서 합주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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