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축구우정회(청년부)와 금성베스페로(장년부)가 올해 처음으로 열린 동호인 축구 최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30~12월1일 양일간 에코스포츠파크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관내 16개팀이 청·장년부에 참가해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였다.

이번 축구대회는 담양군축구협회(회장 김종수)가 주관하고 담양군체육회·유한회사 수북농업·대숲농산이 후원했다.

청년부 경기에서 수북축구우정회는 무정신우FC와 결승전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2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장년부 경기는 금성베스페로가 창평드래곤즈을 1대0로 신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현근·윤재몽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특히 대회 개회식을 통해 클럽 회장들이 소속된 클럽에서 일 년 동안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보인 동호인을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김종수 회장은 “페어플레이를 통한 동호인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인들이 지역을 지키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루는 원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