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고(교장 서호필) 학생들의 한마당축제인 2019년 ‘제22회 한빛예술제’가 지난 20~21일 모교에서 열렸다.

첫날 전야제에는 ‘여수 밤바다’로 널리 알려진 7회 졸업생 장범준씨가 모교를 방문하여 축하공연을 통해 예술제를 위해 고생한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빛고 예술제는 모든 공연을 학생회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다. 노래, 춤, 연극 등의 대부분을 동아리 모임에 소속된 학생들이 가사를 쓰고, 율동과 대본을 작성하여 창의적으로 연출했다.

서호필 교장은 “벌써 20여년을 넘긴 예술제는 모든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알아서 처음부터 끝까지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런 과정 속에서 더욱 친밀한 우정을 쌓아 가는 것 같다”면서 “지금까지도 수없이 재능기부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노력으로 쌓은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남에게 줄 수 있는 소중한 나눔의 마음을 갖도록 독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고 1학년 학생들은 19∼21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 ‘2019광주청소년 영화제’에 ‘증명’이란 제목의 단편영화를 출품하여 최우수상인 반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