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을 높이는 작지만 강한 농업군’ 실현을 목표로 담양군이 2020년도 농업분야 보조지원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3일 동안 수북면을 시작으로 담양읍과 고서면에서 이장, 작목별 대표, 농업인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농업분야 주요 보조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담양군은 2020년 농업분야 예산을 본예산 3786억원 기준 764억 9천만 원으로 총예산의 20%를 확보한 만큼 농업경쟁력 제고 사업과 더불어 농어민공익수당 등과 같은 농업복지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친환경농정과와 친환경유통과, 농업기술센터, 산림정원과, 농어촌공사, 산림조합에서 내년 한 해 동안 추진하는 주요 지원 사업 163개 사업에 대한 지침 설명으로 일반 주민들의 보조사업 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사업 추진에 대한 일방통행식의 설명에 국한하지 않고 일선 농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의견 수렴 등 소통을 통해 보조 사업에 대한 막연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매년 1월에 실시하던 설명회를 2020년 본예산 확정과 함께 실시해, 농업인이 농작물의 작기에 맞춰 적기에 사업을 착수하는 등 안정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농업인의 호평을 받았다.

윤재현 친환경농정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지원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농업 보조금 지원 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행정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보조사업 추진에 대한 농업인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