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안간힘’
담양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 ‘안간힘’
  • 정재근, 김승룡 기자
  • 승인 2020.02.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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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비상방역대책본부 운영-병원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군민과의 대화·정월대보름·졸업식 등 각종 행사 취소·간소화
담양군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에 대해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 수준으로 상향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확대 운영함에 따라 담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 코로나) 여파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 지역사회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 환자가 지난 5일 기준으로 18명에 달하고 위기단계가 ‘경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태국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증상을 보여 전남대 병원에 격리 수용된 광주에 거주하는 여성이 16번째 감염 확진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군민들은 더욱 민감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영향으로 병원체 바이러스의 전파를 우려해 군에서는 군민과의 대화 연기, 읍면에서 진행하는 대보름 행사 취소, 학교에서는 졸업식 등 행사 축소, 각종 대규모 행사 및 개인적 모임들까지도 취소나 연기하는 등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당장의 일시적인 피해보다는 지역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병원과 방역당국이 혼연일체가 돼 신종 코로나 차단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있어 담양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도 점점 감소하고 관광지 주변 음식점 및 상점들의 매출이 크게 줄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지 예의 주시하는 상황이다.


이런 피해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짊어질 수밖에 없어 추후에 신종 코로나의 공포가 확산되지 않고 한시라도 빨리 이 사태가 수습되길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혹여 모를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신종 코로나 대응 정부합동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매일 진행해 가면서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세워가고 있다.


그동안 담양군은 신종 코로나 대비 비상방역대책반을 긴급히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으로 맞서고 있다.


군은 먼저 선별의료기관으로 담양사랑병원과 담양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접촉자 등 유증상자 발생 시 협업체계를 갖춰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한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4개반 37명으로 구성된 담양군 방역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1일 부터는 최형식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담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확산 방지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주민이 모이는 모든 행사들을 오는 29일까지 일단 잠정 연기 하는 등 읍·면, 실과소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집단 행사 자제 요청을 강력히 주문했다.


또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등을 담은 문자를 발송하고 각 마을방송을 통해 증상 구별요령과 예방수칙 등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득이하게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경우 군보건소와 협의해 현장에 마스크와 살균소독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대응 대책 종합 점검 긴급회의를 열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각 실과 및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관내 거주 중국인 및 임시거주자 대상 중국 방문 현황 조사와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을 대상 중국방문자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관내 숙박업소 내 중국인 관광객 투숙 대비 예방수칙 포스터 부착을 완료하고 현수막 제작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집단시설(노인·아동·보육·장애인) 종사자 및 이용자 조사를 완료하고 발병관련 긴급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군민들에게는 흐르는 물에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과,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이상 증상 발생 시 병원을 방문하기 전 먼저 군 보건소(380-3973) 또는 담양사랑병원(380-9000), 지역콜센터(120)로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순복 군보건소장은 “다행히 담양군에는 현재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일단 안심은 하고 있었으나 이번 16번째 여성의 확진 환자 발생에 따라 군민들의 예방수칙 강화가 절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그래도 만일의 경우 지난달 13일 이후 어떤 목적으로든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를 방문한 뒤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보이는 군민이 있다면 일단 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점검받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담양군은 초 비상적인 차원의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감염병 예방은 부족한 것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생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며 “군민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도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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