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김정대 소방장, 위급상황에서 모자에게 도움 줘
담양소방서 김정대 소방장, 위급상황에서 모자에게 도움 줘
  • 김승룡 기자
  • 승인 2020.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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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전센터는 24시간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도움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순천에서 살고 있는 3살 난 남자아이의 엄마 강해라(37) 씨의 말이다.

강씨는 최근 담양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정대 소방장의 도움으로 아이를 치료받게 되어 그 고마움을 전하고자 본지에 연락을 취했다. 자초지정은 이렇다.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강씨는 집에서 점심 준비를 위해 잠깐 주방에 있는 사이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건전지가 떨어져 나오자 이를 삼키고 말았다.

장난감이 오래되기도 했고 건전지가 어떤 건지도 알 수가 없어 성급히 아이를 안고 순천에 있는 종합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순천에 있는 병원에서는 주말이어서인지 긴급한 조치를 취할 수 없어 신속히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권했다.


이에 강씨는 광주에 있는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두 곳의 응급실을 찾았지만 치료가 힘들다며 빈번이 거절을 당했다.


강씨는 조선대 병원 앞에서 이도저도 하지 못한 처지가 되어 한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이때 담양소방서 담양119안전센터 김정대 소방장이 응급실에 환자를 이송하고 나오려는 찰라 이 모습을 보고 자초지정을 물었다.


김 소방장은 강씨의 사정을 듣고는 곧바로 광주 119안전센터에 신고를 했다.


이는 관할 119안전센터에 신고를 하면 조취를 취할 수 있는 병원을 신속히 알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 후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고 강씨와 아이를 응급차에 태워 응급실로 향했다.


이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수속까지 도와준 뒤 김 소방장은 자리를 떠났다.


강씨는 “소방장님 덕분에 아이가 빠른 시간 내에 조치를 받을 수 있어 다행히 별 탈 없이 건강하다”며 “그 때 소방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직도 막막하기도 하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대 소방장은 “본분에 맞게 맡은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나 칭찬을 받을 정도의 일은 아니며 다른 구조대원들도 다들 그렇게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며 “119안전센터는 타 지역센터 및 병원과의 네트웍 망이 구축되어 있어 환자의 상태 및 치료 목적에 따라 상황에 맞게 병원으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19안전센터는 24시간 언제나 열려있으니 힘들고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주저 없이 119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요즘 신종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절망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김 소방장은 무심코 지나 칠 수 있었지만 먼저 다가가서 어려운 순간에 힘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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