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지역 선출직 공직자 재산, 3명 빼고 모두 늘어
담양지역 선출직 공직자 재산, 3명 빼고 모두 늘어
  • 김승룡 기자
  • 승인 2020.04.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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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군수 6천900만원 증가, 김기석 10억7천만원 ‘최고’
김정오· 최용호 의원, 각각 2억3천만원·3억3천700만원 증가

 

 관내 선출직 공직자 12명 중 9명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라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지난달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형식 군수를 비롯 박종원·김기성 도의원, 김정오 군의회 의장, 정철원·김기석·김미라·김현동·최용호 의원이 전년대비 1천900만원에서 많게는 3억3천7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기성 도의원은 1억6천만원, 최용호 의원은 3억3천700만원, 김정오 의장은 2억2천900만원, 정철원 의원 2억원 정도 재산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전년도 대비 이규현 의원은 재산이 1억6천300만원의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정옥 의원이 1억5천900만원, 김성석 의원이 440만원이 줄었다.


재산이 증가한 이유는 건물 신축, 토지 및 건물 매입, 공시지가 상승 등 부동산가치 증가, 예금액 증가, 채무감소 등이 주요인이었다. 반대로 감소한 사유로는 부동산 매각, 전세 대출 및 가계대출 증가에 따른 채무 등이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해 5억6천587만원에서 6천899만원이 증가한 6억3천487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매입(2천316만원) 및 신규 아파트 구입(1억1천800만원)으로 1억4천여만원이 증가했으나 아파트 구입 중도금 대출로 인해 8천850만원의 채무가 발생했다.


배우자 소유 아파트의 과세표준액 증가로 400만원, 예금 및 보험액 증가로 1천500만원 늘었으며 차량은 감가상각으로 인해 350만원 감소했다.


박종원 도의원은 지난해 6억7천383만원에서 3천190만원 증가한 7억574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토지와 아파트가 종전가액에 비해 각각 500만원씩 상승했으며 본인 및 배우자의 예금이 2천만원 증가해 3천만원 가량 재산이 늘었다.


김기성 도의원은 1억6천82만원이 증가한 5억4천706만원을 신고했다.


세부적으로 살펴 볼 때 김 도의원 본인 보다는 가족으로 인해 재산 변동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차남의 다세대주택 3억3천만원 전세권 설정, 가족의 예금 및 보험금 불입금으로 2천400만원 증가, 차남의 전세자금 대출(2억원) 등이 변동 이유였다.


김정오 군의회 의장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의 전답과 임야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1천만원이 늘었다. 이어 자동차 감가삼각 반영으로 500만원, 생활자금으로 예금이 400만원 가량 줄었다.


특히 본인의 2억3천300만원 가량의 사인 간 채무 변제와 배우자의 금융기관에서 빌린 700만원을 일부 변재 함에 따라, 지난해 마이너스 4천200만원에서 2억2천900만원이 증가한 1억8천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철원 의원이 2억467만원이 증가한 9억7천873만원을 신고했다.


정 의원은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토지가 공시지가 상승과 함께 토지 분할로 인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9천100만원이 증가했다. 또한 담양읍 소재 본인 소유의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 및 건물 신축으로 인해 1억6천4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으며 자동차 구입(기타 차량 감가상각 포함)으로 인해 4천100만원의 재산이 늘었다.


이밖에도 가족의 예금 증가로 1천300만원이 증가했으나 본인의 은행권 채무 및 임대보증금으로 인해 1억1천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석 의원은 7천만원이 증가한 10억7천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본인이 소유한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2천800만원)과 7천750만원의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남의 전세 자금 대출(9천만원) 및 다가구주택 전세 전환(1억4천만원),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 매매와 맞물려 아파트 임대보증금(3천만원)과 사인간 채권(7천만원) 감소, 금융기관 채무(9천만원) 상환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옥 의원은 지난해 7억8천586만원에서 1억5천957만원이 감소한 6억2천628만원을 신고했다.


4천900만원의 예금 증가를 비롯해 토지 및 건물의 1천만원의 공시가격 상승으로 재산이 증가했으나 3억3천만원의 사인간 채권 증가, 생활자금 대출 등 4억4천326만원의 채무 증가 등 채권채무로 인해 재산이 감소했다.


김현동 의원은 7천68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억2천2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 자동차 매입(폐차 및 감가상각 반영분 포함)으로 1천만원이 증가해 3천300만원의 예금액이 증가했다. 본인 및 배우자의 3천400만원의 채무 감소로 인해 7천680만원 증가했다.
김성석 의원은 재산 변동을 뜻하는 증감액이 가장 적어 작년 3억5천746만원에서 441만원 줄어든 3억5천305만원을 신고했다.


고서면 소재 본인소유의 전답 및 건물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2천100만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상가 전세 임차권으로 6천700만원이 감소했으며 3천800만원의 금융기관의 채무를 변제함에 따라 441만원 줄어든 3억5천305만원을 신고했다.


최용호 의원이 관내 고위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비해 3억3천724만원이 증가, 총 9억1천21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토지에 건물을 신축함에 따라 13억2천200만원의 재산이 늘었고 토지 및 배우자 소유의 주택을 매각함에 따라 예금도 2억4천800만원가량 증가했다.


그러나 건축자금을 마련코자 9억원을 신규 대출했다.  


이규현 의원은 관내 선출직 공직자 중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억358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이 의원은 올해 1억6천328만원이 줄어든 마이너스 5천989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이 의원의 장남이 금융기관에서 1억7천만원을 대출함에 따라 재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김미라 의원은 작년 6억9천81만원에서 1천911만원 증가한 7억993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변동의 주된 요인으로는 가족이 소유한 건물의 공시지가(700만원) 상승을 비롯, 장남의 예금(1천700만원) 증가를 이유로 들 수 있으며 감소한 요인은 가족 소유의 자동차 감가삼각 반영(350만원) 및 금융기관 채무(450만원) 상환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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