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후보, 3선 고지에 올랐다
이개호 후보, 3선 고지에 올랐다
  • 정재근,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4.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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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지율 81.95%…전남 최고 득표율, 담양 90.6% ‘몰표’
광주·전남 유일한 3선 중진 의원, 정치권 중심인물로 자리매김
민주·시민당 압도적 지지 받아 180석 확보..‘슈퍼 여당’ 탄생

 

 

4·15총선에서 당선확정 1호의 주인공인 된 이개호 당선자가 지지자들과 박수 속에 당선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개표가 완료 된 후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이개호 당선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60)가 4·15총선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당선, 3선 고지에 올랐다.


이개호 당선자는 지난 15일 치러진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총 8만6천315표(81.95%)를 얻어 1만2천289표(11.66%)를 얻은데 그친 무소속 김선우 후보를 7만4천26표 차로 따돌리고 압도적인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이개호 당선자는 광주·전남의 유일한 3선 중진 국회의원이 됐다.


담양선관위에 따르면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총 15만6천767명의 유권자 가운데 10만8천51명이 주권행사에 참여, 6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투표율은 담양 69%, 함평 76.1%, 영광 64.8%, 장성 66.9%로 나타났다.


이개호 당선자는 고향인 담양에서 2만5천503표(90.6%)를 획득한 것을 비롯 함평에서 1만5천3표(69.54%), 영광에서 2만3천227표(78.67%), 장성에서 2만2천582표(86.56%)를 각각 얻는 등 4개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무소속 김선우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영광에서 4천55표(13.73%)를 획득한 것을 비롯 함평군에서 4천900표(22.71%), 장성군에서 2천81표(7.97%), 담양군에서 1천253표(4.45%) 등을 얻는데 그치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민생당 김연관 후보는 4천831표(4.58%), 우리공화당 김천식 후보는 1천33표(0.98%), 국가혁명배당금당 임태헌 후보는 848표(0.8%)를 얻었다.

 

이개호 당선자가 얻은 담양군의 득표현황은 거소·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국외부재자투표 4천26표와 담양읍 6천241표, 봉산 1천384표, 고서 1천634표, 창평 1천821표, 대덕 882표, 가사문학면 607표를 기록했다.


또 무정 1천424표, 금성 1천360표, 용면 1천20표, 월산 1천253표, 수북 2천296표, 대전 2천70표를 얻었다.


이 당선자는 대전면 출신으로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여수·목포 부시장, 전남도청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당시 지역구를 수성하고 있던 이낙연 의원이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면서 실시된 7·30 재보궐선거에서 81.3%라는 전국 최고득표율을 기록하며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부대표를 역임한 것을 비롯 윤리심판원 부원장, 국회 예결특위 위원 등을 맡으며 당내 입지를 착실하게 다져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문재인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호남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전체의 선거를 진두지휘해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행정과 정치를 두루 경험한 장점을 바탕으로 원칙과 정도를 지키면서도 합리적으로 업무를 처리한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당선자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신 유권자 여러분들의 현명한 선택이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원동력이 돼 다시 한 번 지역과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지역구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그동안 보수 야당은 문재인 정부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국론을 분열시켜왔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유권자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군민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들어 우리 지역과 호남발전을 위해 약속드리고 추진해 왔던 사업을 조속히 완수하고 특히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동여매고 더 힘차게 뛰어 ‘우리 지역 국회의원은 이개호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일 잘하고 좋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포함)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80석을 확보하게 됐다.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포함)은 103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난 16일에 완료된 4·15 총선 지역구·비례대표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3곳에서, 통합당은 84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정의당은 1곳, 무소속은 5곳에서 당선됐다.


비례대표 투표 개표 결과 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석,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시민당은 17석, 정의당은 5석, 국민의당·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얻었다.


민주당과 더시민의 의석을 합치면 민주당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인 180석을,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의 의석을 합쳐 개헌 저지선을 겨우 넘기는 103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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