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판촉전, 프리미엄 시장개척 자료로 활용

 

담양에서 개발한 딸기 신품종 ‘죽향과 메리퀸’이 최근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에서 열린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행사는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의 판로와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지는 성향을 보인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 후 판매·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의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했다.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을 방문했고, 코모호텔 대표,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해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미슐랭3스타 레스토랑 레자미와 오데트에서 딸기 시식 및 품평회를 열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빅 인플루언서 허니비 등 3명이 SNS를 통해 한국산 딸기를 알렸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소비자 인식도를 분석해 다른 농산물의 프리미엄 시장개척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