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조오섭·윤영덕 당선인,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
이개호·조오섭·윤영덕 당선인, 제21대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5.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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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3선 의원으로 농해수산위 상임위원장 도전
조오섭 국토교통위, 윤영덕 교육위원회…1순위 신청

 

오는 30일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담양 출신 이개호·조오섭·윤영덕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정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임위 배정은 소속 상임위에 따라 어떤 법안을 내고 만들지 또 지역 현안 해결과 관련 예산 확보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회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은 상임위 구성을 위한 원구성 협상에 들어갔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전체 18개 상임위원장 중 11∼12개, 통합당이 6∼7개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상임위원장 배출 여부에 각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대 국회 민주당의 재선 이상 의원들의 의석 분포를 살펴보면 재선은 50명, 3선은 25명, 4선은 11명에 달한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는 당 대표나, 원내대표, 상임위원장의 경험이 없는 다선 의원을 대상으로 나이순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정했다.


이에 해당되는 민주당 내 3선 이상 당선인은 22명 가량으로 2대1의 경쟁률을 뚫어야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것이다.


먼저 광주·전남 최다선인 이개호 의원(3선)은 1순위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 2순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20대 국회에서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이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 상임위원장 도전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이 상임위원장에 도전하면 농해수위 위원장은 따논 당상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낙원 의원이 대선 후보로 올라서기 위해 민주당 대표로 출마할 경우 이 의원은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해 당내 최고위원에 도전하면 상임위원장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대전면 조오섭 당선인(광주시 북구갑)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신청했다.


또한 광주시 동남갑에서 당선됐던 용면 출신 윤영덕 당선인은 1순위로 교육위원회를 신청한 상태다.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부의장이 확정되면 정당별 상임위 배정 비율을 정한 뒤 상임 위원장 인선을 마치게 된 이후 이들 당선인들의 21대 국회 상임위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제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177인의 국회 의원회관 방 배정이 마무리됐다.


10층짜리 건물인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들은 대체로 잔디밭과 분수대가 내려다보이면서도 이동이 편한 6~8층을 선호하며 특히 7층은 여야 중진들이 몰려있어 의원들 사이에서 로열층으로 불린다.


이중 이개호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때 썼던 방에서 자리를 옮기지 않고 719호를 그대로 쓴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서울 종로)은 746호에 자리를 잡았다.


조오섭 당선인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 사용했던 638호를 배정받았다.


조 당선인은 “의원실 배정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참 놀랐다”며 “노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덕 당선인도 이개호 의원과 같은 층인 7층의 715호를 배정 받아 의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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