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죽녹원FC 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30일 백진구장에서 300여명의 축구동호인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죽녹원FC클럽(회장 윤재성)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50대 이상들로 구성된 관내 8팀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개회식에서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김정오 의장, 박종원 도의원, 김상용 담양군축구협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외 귀빈 소개에 이어 윤재성 회장이 담양군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최형식 군수에게 장학금 150만을 전달,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73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담양군 축구발전을 위해 애쓴 선배 축구인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김정조·양상용 씨에게 공로패와 함께 부상으로 꽃다발과 함께 순금 1돈을 시상해 참가한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는 한울축구회가 우승을 거머쥐며 우승컵과 함께 5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또 준우승을 차지한 수북축구우정회 클럽에는 트로피와 함께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발군의 기량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한 한울축구회 박성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북축구우정회 오광삼 선수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윤재성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움츠렸던 동호인들이 모처럼 한자리 모여 서로의 기량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특히 담양군 축구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두 선배님께 감사의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여서 더욱 대회가 빛났으며, 앞으로 죽녹원FC는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더 발전된 클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창단한 죽녹원FC는 총 11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백진구장에서 축구를 통한 회원 상호간 우정의 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담양군에 장학금을 전달(누적 장학금 730만원)하고 있으며, 회장 이취임식 및 죽녹원FC 회장배 축구대회등 대 내외적인 활동으로 지역 사회 협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