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만리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사업 본격화
담양읍 삼만리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 사업 본격화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0.06.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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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바이오 인수, 총사업비 40여억원 연면적 27,701㎡
생활 폐기물 분리수거율 향상을 통한 자원화 확대 기대

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5년 넘게 담양읍 주민들을 불쾌한 악취로 괴롭혔던 읍 삼만리에 위치한 음식물폐기물업체인 청록바이오 자리에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담양군에 따르면 총 40억8천만원(국비: 12억24백만원, 군비 28억5천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2만7천701㎡ 규모와 건축면적 1천218㎡에 파봉·발리스틱·선별 및 압축설비 등이 설치되어 하루 10톤의 생활 폐기물 선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그 동안 군은 음식물 처리 업체 청록바이오(주)의 작업 과정 중에 발생한 불쾌한 악취문제 때문에 수많은 민원 등 관련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


이를 위한 해결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 지난 2018년 동 부지에 대한 생활자원 회수센터 설치에 대한 국고보조사업을 확정 지었다.


이후 군은 부지 매입과 해당 건물 내 폐기물 및 기계설비 철거 등 매매관련 계약에 최종 마무리를 짓고 지난 4월 부지매입비 일부를 지급하고 기존 기계 설비 및 폐기물 처리에 따른 조건부 잔금 37억을 남겨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의 계약관련 이행이 제대로 진행되면 6월 중 모든 잔금을 지급하고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협의와 함께 경관심의 등을 거쳐 오는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기존 건출물 철거 공사 진행을 거쳐 내년 12월 생활자원 회수 센터를 완공한다는 목표다.


군은 생활자원회수센터 완공으로 그동안 분리수거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매일 종량제 봉투와 함께 땅속에 묻혀왔던 소중한 자원의 재활용률이 몇 배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회수센터 건립과 함께 아직도 많은 과제를 남기고 있다.


현재 담양군에는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 7대, 분리수거 차량2대만 운영되고 있어 생활쓰레기 발생량에 비해 수거 차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그동안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제대로 분리가 쉽지 않았던 점은 회수센터 건립으로 해결을 볼 수 있다고 해도 직접 분리 작업에 투여 될 인원 증가에 따른 예산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회수센터 건립과 함께 모두 고려해야 하지만 그 보다 훨씬 앞서서 개선되어야 할 점은 지속적인 교육·계도를 통한 군민의식의 배양이 먼저다.


가까운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에서는 생활현장에서 시민의식을 제고하면서 생활폐기물을 중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중이라고 한다.


각 마을마다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해 배출장소를 거점화 하고 마을 쓰레기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자원순환 시범마을 조성, 자원순환교육을 진행하는 자원순환 해설사 양성, 원룸마다 분리수거함 설치 의무화, 분리배출 골목토크쇼 운영 등 시민의식 제고를 통한 무단투기 근절, 올바른 분리배출 배양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구는 올해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5%씩 줄여 2022년까지 쓰레기 발생량을 15%이상 줄이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고 한다.


담양군 자체 통계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일일 성상별 쓰레기 발생량은 생활폐기물 22.5톤, 재활용 분리 쓰레기 3.3톤, 음식물 쓰레기 5.8톤 등 총 31.6톤의 쓰레기 배출량을 보였다.


이는 2018년 28.1톤 보다 3.5톤이 더 발생한 수치며 2017년(26.6톤) 보다 무려 하루 5톤이 더 늘었다. 또한 총 발생 생활쓰레기 25.8톤 중 3.3톤만 재활용 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군에는 분리수거를 생활화하기 위한 클린하우스 11개소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중 제대로 분리수거 등 제대로 운영되는 곳은 3∼4곳 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아무 쓰레기나 버리는 불법 투기 장소가 된 실정이다.


누군가가 어떤 곳에 쓰레기를 버리면 잇따라 쓰레기 투기가 이어지고 이곳은 쓰레기를 버려도 되는 곳이구나 하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한다. 이러한 무심한 행동양식을 막을 방법은 교육과 계도가 그 첫 번째다.


아무리 좋은 시설의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고 해도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하지 않는 한 쓰레기 발생량은 해마다 늘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환경오염’이라는 단어와 함께 기후온난화, 생활폐기물 등 단 한 번이라도 생활환경 준수에 대한 제대로 된 의식 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쓰레기 분리수거 등 환경을 인식하는 시각은 정말 큰 차이를 보인다.


전 세계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매년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더 청정하고 깨끗한 생태도시 담양을 만들고 지켜가야 하는 것이 우리 군민들의 몫이다. 전 군민들의 생활환경 인식에 대한 철저한 재교육과 함께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습관화는 그 절실함이 절대 필요한 상황이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은 환경 분야 기초질서 준수의 출발점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번 생활자원회수센터 건립이 완공되기 까지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교육·계도를 통한 환경 기초질서 함양의식을 바탕으로 수거시스템의 획기적 개선과 인프라 구축으로 더욱 청정한 천년 담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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