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다시 재 확산의 불안함을 안고 있는 가운데 모교 후배들의 건강을 염려하며 통 큰 사랑을 실천한 선배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학교들은 5월 단계적 등교 개학 후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학교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려 있다. 특히 매일하는 발열체크를 비접촉식 체온기로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가정에서 자가진단체크, 에듀버스 탑승시·등교시·4교시 후 급식전·방과후수업전 발열체크 등 하루에 5번 이상씩 발열체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재초·중학교가 겪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서수용 회장은 모교인 한재초·한재중을 찾아 약1천600만원 상당의 열화상카메라 및 발열감지 온도체크기를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서 회장은 수년째 한재초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거액의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양광섭 한재중 교장은 “격려에 힘입어 코로나19에 대한 예방교육에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실천하고 있지만, 끝까지 안심하지 않고 전 교직원들과 함께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에 한재초·중학교 총동창회가 열화상카메라를 기부하며 격려해 주어, 고생하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이 격려를 받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힘들지만 특히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고 코로나 19로부터 좀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게 하는데 무엇이 필요할 까 고민하다 열화상 카메라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교사랑을 실천한 서수용 회장은 담양읍 삼다리 일원에 영산강변 조망권을 살리고 광주 상무지구와 첨단지구를 연계할 수 있는 총747세대 규모의 대단위 명품 아파트를 짓기 위해 지역주택조합 600세대와 일반 분양 147세대를 현재 분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담양군 최초 1군 업체인 ‘e-편한 세상’브랜드로 평당 800만 원 대의 분양가로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