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발’ 코로나 급속 확산, 지역사회 ‘초긴장’
‘광주발’ 코로나 급속 확산, 지역사회 ‘초긴장’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7.0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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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및 인근 영광·함평에서 확진자 대거 발생


확진자들, 관내 마트·카페·식당·월산면 다녀가

군, 지난 4일부터 2주간 집회‧행사 전면 금지

 

광주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자 담양군은 방역을 강화하고 지난 4일부터 2주간 집회‧행사 전면 금지했다. 사진은 군청 방문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발열검사 지정출입구가 운영중인 민원실 앞.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최근 광주발확진자가 증가로 광주전남에 다시 그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일생활권인 담양군도 방역강화와 함께 확진자 발생 여부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광주에서 지난달 27일 이후 11일 동안 광륵사·금양오피스텔·광주사랑교회·일곡중앙교회를 중심으로 88명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남에서는 지난 4일 함평 50대 여성과 5일 영광 20대 남성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군청 내 집단감염을 차단하고자 청사 출입자에 대한 발열 검사 지정 출입구 2(정문 민원동·본관동 주차장)를 운영 중 이다.

지정된 출입구 이외의 장소는 통제선을 설치 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발열 측정결과 37.5도 이하 일 경우 출입자 명부를 작성 한 후 청사에 출입 할 수 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가 다시 심각해지자 지역 주민들은 담양군 및 광주시·장성지역에서 실시간으로 오는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 문자를 접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관내 고서로컬푸드 매장·용면 까망감카페·수북 단청 식당을 비롯 월산면은 버스편을 통해 다녀 간 것으로 파악돼 군은 해당 동선을 방문한 주민들은 군 보건소로 방문해주길 바란다는 문자를 수차례 주민들에게 발송됐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담양군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A씨의 어머니가 광주시로부터 코로나 양성확진자로 통보받자 바로 자가 격리 한 후 곧 바로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슈퍼 전파자(광주 92번 환자)가 발생한 일곡중앙교회가 자리한 광주 일곡지구는 담양군과 인접해 군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일곡지구에서 거주하는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담양으로 출퇴근하는 상황이라 담양군 역시 바짝 긴장 하고 있다.

군은 광주 북구 일곡중앙교회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교회에 다닌 것으로 파악된 군청 직원들의 부서에도 코로나 확산을 우려, 검체 검사를 실시해 다행히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담양군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사회단체의 집회와 행사 금지, 방역수칙 준수와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지난 4일부터 2주간 다중이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백진공원과 홍수조절지의 야구시설, 백진공원, 파크골프장, 봉산면 축구장, 고서생활체육공원 실외 스포츠시설과 담빛수영장, 문화회관, 체육관 등 실내 공공시설의 이용을 제한했다.

군은 광주시민들이 이 체육시설들을 자주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 예방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관계 법령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임시 폐쇄하고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등 군 주요 관광지의 입장객 발열 검사를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최형식 군수는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며 담양 지역사회 내 전파가 우려돼 이번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실제 철저한 마스크 착용으로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음에도 감염되지 않은 사례가 많아 우리 지역을 지킬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패인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지침을 반드시 준수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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