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폭염피해 없도록 농작물 관리 철저
담양군, 폭염피해 없도록 농작물 관리 철저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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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피해 최소화 위해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장마가 끝나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폭염이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벼·과수·과채류의 폭염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인과 농작물·가축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축산분야 폭염 대응 종합대책 상황실은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기상 상황을 보면서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폭염특보 등 위기경보 발령 될 경우 비상체제로 전환해 피해상황 조사와 읍면 상활전파 및 피해 복구 조치를 한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작물에 수분이 부족해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워지고 고추·토마토 등 시설작물은 꽃가루 피해로 착과불량·낙과·과실발육 저하 등의 생육피해가, 과수는 과실·잎 등의 햇빛데임 현상(일소, 엽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고온 및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벼농사는 논 주위의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하고 침수 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는 대신 잎·줄기·뿌리 등의 생장을 왕성하게 하여 규산이나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줘 뿌리활력을 촉진시키고 흰잎마름병·도열병 등 방제 약제는 사전에 확보해 대비한다.
과수원은 볏집·풀·퇴비 등으로 밭 표면을 덮어 토양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하고 살수기 등을 이용해 물을 뿌려야 한다.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의 경우 고온에서 칼슘결핍으로 품질과 당도가 떨어지고 기형이 발생할 수 있어 산야초나 볏짚을 깔아 토양의 적정수분을 유지하고 비료를 용액의 상태로 잎에 뿌려주는 엽면시비를 해주는 것이 좋다.
콩은 7~8월 평균온도가 25℃ 이상 되면 콩알이 작아지고, 잦은 강우시 꼬투리가 줄어들고 콩알이 잘 여물지 않으며, 배수가 불량하면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설하우스의 과일과 채소는 측장, 천장 개방 등 환기를 철저히 하고 이동식 살수기 등을 이용해 작물의 특성에 맞는 적정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 고온 지속 시 강제 환기팬을 적극 가동하고 알루미늄 필름으로 적절하게 차광을 해주며 멀칭 비닐 위에 짚 등을 덮어주거나 차가운 물을 관수해 지온상승을 막아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울러 채소류는 고온다습으로 인한 칼슘결핍으로 역병·탄저병·노균병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예방과 약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병해충 발생으로 농작물의 수확률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무더위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품목별 방제력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 농사로-농업경영-경영기술-품목별 매뉴얼)에 접속해 검색하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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