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물폭탄’ 600여mm가 지난 1989년 430mm 이후 31년만에 담양을 강타했다.
지난 7~8일 양일간 쏟아부은 물폭탄을 맞은 주민들은 한결같이 기습 폭우의 위력을 새삼 느겼다고 말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고 밤 시간대에 폭우가 내려 도심 주택가 침수와 폭우로 인한 역류 등 도로가 물바다를 이뤘고 주차돼 있던 차량들은 순식간에 잠겼다.
논경지가 침수되고 제방 붕괴, 도로유실이 잇따랐으며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상 큰 피해를 입었다.
올해 출하를 앞둔 농작물과 농사일에 쓰여지는 농기계 등이 물에 잠겨 벌써부터 농민들의 시름이 가득하다.
담양지역 호우 피해 현장을 사진으로 살펴봤다.
저작권자 © 담양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