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지에 이어진 온정의 손길로 치유…복구작업 ‘총력’
각지에 이어진 온정의 손길로 치유…복구작업 ‘총력’
  • 정재근, 추연안 기자
  • 승인 2020.08.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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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일 500여명의 수해복구 봉사자들 동참

각 지자체·민간사회단체에서 수해 성금 및 구호품 줄이어

 

지난 7~8일 이틀 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군민들을 망연자실케 했던 수마의 생채기를 뒤로하고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훈훈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며 복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담양군과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봉사하겠다는 단체들과 구호품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며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피해 현장이 다시 하나 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담양군청 직원들은 실과소별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최소의 인원만 남겨두고 모두 읍면별 현장에 투입되어 연일 이재민들을 위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담양지역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당직자들도 집중호우로 마을 일대가 물에 잠기며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담양읍 용주마을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과 함께 폐기물 처리와 토사 제거 등 흙탕물을 뒤집어쓴 집 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는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함께 역대 최악의 비피해를 입은 담양 지역 수재민을 위해 당원들을 중심으로 성금을 모아 담양군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수해복구의 가장 첨병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정면의 1179 부대는 인원 220여명을 긴급현장에 보내주고 각 읍면에 배치되어 항상 일선에서 수재민을 위한 복구 작업에 젊음을 불사르며 주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된 지난 10일은 2개 부대 7개 단체 440여명이 17개소의 수재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이 삶의 희망을 일굴 수 있도록 도왔다.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희)은 유례없는 수해에 12일 침수 주택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물에 잠겨 파손되고 젖은 가재도구 정리, 쓰레기 등을 제거하며 집안 청소를 하는 등 직원 3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담양농협(조합장 김범진)도 용주마을 복구를 위해 휴일을 반납한 전 직원들이 함께하며 물에 잠긴 가재도구를 정리해 주는 등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건강보험공단 장성담양지사(지사장 고준상)는 지난 13일 인근 도시의 전남광주전북 지사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42여명과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봉산면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집중호우가 그친 9일 하루 밤새 이재민이 되어 버린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은 남도사랑봉사단원 5명이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를 방문하여 피해를 입은 센터 사무실 직원들과 힘을 합쳐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린 것을 시작으로 담양읍여성자율방범대원 6명은 임시대피시설인 봉산초교를 찾아 급식 봉사활동으로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했다.

 

여성자원봉사회와 여성자율방범대원 15명도 고서문예회관에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찾아 따듯한 떡국을 제공하며 상처 난 가슴들을 위로했다.

이날 녹색환경감시단 15, 읍여성자율방범대 10, 여성단체협의회 5명이 함께하며 가장 피해가 심했던 담주리 일원을 돌며 침수복구, 청소세탁 등을 진행했다.

또 공예인협회 10명은 읍 만성리 일원에서 청소 봉사를 시행했다.

봉산에서는 1179부대 28, 새담양라이온스 5, 담양여성라이온스 5명이 삼지리에서 침수복구 및 청소세탁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1일에는 3개 부대4개 단체 498여명, 123개 부대4개 단체 546, 133개부대9개 단체 574명이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인근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와 LG전자서비스 수해복구 호남지원팀에서도 자원봉사에 참여해 피해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들이 흘려준 것은 구슬땀만이 아니고 수마로부터 이재민들과 주민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도 함께 뿌려주었다. 이들이 함께한 현장은 아래와 같다.

9:남도사랑봉사단(5)-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수해복구/ 담양읍여성자율방범대(6)-봉산초 급식봉사/ 고서 여성자원봉사회,여성자율방범대(15)-고서문화회관 급식봉사

10: 녹색환경감시단(15)읍여성자율방범대(10)여성단체협의회(5)- 담주리 침수복구 및 청소 봉사,담주경로당 청소봉사/ 공예인협회(10)-만성리 청소봉사/ 새담양라이온스(5)담양여성라이온스(5)-삼지리 청소봉사/ 1179부대원고서 잣정 교촌 외보 수해복구, 가사문학면 전라도식당, 창평면 외동마을, 대덕면 성곡경로당, 무정면 봉안,영천,성도리 일원, 금성면 가라실, 용면 쌍태리, 월산 소재지, 수북 풍수리 일원, 대전면 신룡, 강의리 일원

11: 자원봉사단체협의회(25)-담주리, 용주경로당 세탁/ LG 서비스(7)-가전제품수리/ 전남도청공무원(180) 봉산면 하우스 복구/ 광주광역시 남구의회(25)- 삼지리/ 금성 예비군 중대 (20)-금성면/ 전남도청(30) 대전면 하우스 복구

12: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당직자(40)초아의로타리봉사단(30)여상단체협의회 (20)삼성전자서비스센터(5)-담양읍 담주리용주마을 청소봉사 급식봉사 가전수리/담양지역대(15)금성면 가라실 침수복구/ 한마음봉사회(6)-죽림마을 세탁봉사/ 담양교육지원청(30)-가라실 청소봉사/ 녹색환경감시단(5)-대덕 내문길 청소봉사/ 울산현대중공업기능장회(5)-대전면 강의리 전기점검

13: LG서비스센터(7)- 담주리 가전수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성정읍지사(41)- 봉산 삼지리제월리 침수복구/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여성봉사회)(15)-담양군노인복지회관 세탁봉사/ 삼성광주서비스센터(5)-봉산 삼지리 가전수리/ 전남교육정보원(10)-대덕 성곡마을 하우스 복구/ 담양경찰서(25)-무정 오봉마을 침수복구/ 대한적십자사전남지사(적십자봉사회)(10)-무정 성곡마을 하우스복구/ 신안교육청(20)-금성 가라실 청소지원 등

복구현장에서 쏟아져 나온 쓰레기들을 치우기 위해 북부환경과 생태환경과가 능동적으로 대체하며 수해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도 복구현장의 빛나는 일중의 하나였다.

이재민을 위한 성금과 구호품 행렬도 줄을 이었다.

 

전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정오)는 목포시의회 박창수 부회장영광군의회 최은영 의장과 함께 지난 12일 담양군을 방문하여 협의회장인 김정오 회장과 함께 수해현장에서 연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성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도 담양군의회(의장 김정오)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담양군에 생수와 컵라면 등 수해복구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지회장 박종대)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담양군 대전면 신용경로당(회장 박복례)을 방문해 수해복구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안타까움을 표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노인회원 개인이 침수피해를 입은 고서면과 월산면을 방문해 침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이들을 격려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또한 매일 수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담양군청 직원들을 위하여 라면 10박스를 기탁했다.

 

쌍교숯불갈비 김창회송선희 부부가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으며, ()디자인 프로방스(전무 이철용)에서 2천만원, 우리종합기술(대표 윤지현)에서 5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무정면 박홍순님과 광주 소재 달려라 정형외과를 운영하는 아들 박상하 원장이 각각 30만원과 300만원을 기탁하며 부자가 모두 담양 수재민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하이임협동조합(대전면 소재 수녀회모임)에서 200만원, 담양 69대동회(회장 송윤근)에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전남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불, 화장지 등 생필품(176만 원 상당), 남양유업 나주공장에서 생수(650만 원 상당)을 전했다.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아주대학교대학원에서 담양군의 집중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컵라면, 생수, 화장지, 즉석밥을 기탁했다.

이날 담양을 찾은 이용영 수원시 자원봉사센터 상임이사와 아주대학교 김흥식 공공정책대학원장은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주민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기탁하게 됐다, “힘겨운 시기이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에서 구호품으로 도시락을 전달해왔으며, 담양지역봉사단체에서 용주리에 빵을, 한국전력 담양지사봉사단체는 라면, 초고파이, 생수 등을 지원했다.

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식빵 17박스, 재해구호협회에서 생수 100박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컵라면15박스와 롤화장지 4박스를 보내왔다.

라이온스에서 컵라면 10박스, 중앙상인협의회와 강동호 케이크에서 생수, 음료수, 빵 등을 읍사무소에 전달하며 이재민 돕기 행렬에 나섰다.

최형식 군수는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해 큰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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