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모든 도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외지 방문 자제 촉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0일 “청정 전남을 지키기 위해 모든 도민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고 최근 전남지역 확진자도 타지역을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하고 있다”며 “모든 도민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지 방문을 자제 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21일부터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내려 9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 이후 강력히 단속하겠다”며 “수도권 등 타 지역방문을 자제하고 타 지역에서도 전남 방문을 자제토록 권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PC방·예식장·장례식장 등 여러 사람이 모이는 생활 속 고위험 시설들의 방문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국제농업박람회’ 5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
전남도는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치를 선보일 국내 최대 농업분야 종합박람회인 ‘2021국제농업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첫 국제행사로 개최된 지난 2012년 이후 2015년, 2017년, 2019년에 이은 것이다.
국제박람회 최초로 5회 연속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농업과 농촌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박람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2021년 박람회는 그동안 4회 연속 국고지원을 받은 국제행사로 일몰제로 인해 국비지원 중단 위기에 있었으나, ‘2021 국제농업박람회 기본계획’을 기초로 박람회 목적과 국제행사라는 의미에 부합되도록 꼼꼼히 준비해 지난해 12월 일몰연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농업의 미래가치와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한 행사의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국비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정부의 승인은 지난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판촉수입 2천366억원, 생산유발 6천484억 원, 취업 유발인원 6천819명에 달한 경제성과 생산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 20여년간 국내외 우수한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선보인 농업박람회를 20여년간 개최한 역사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행사 승인으로 탄력을 받은 2021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미래를 꿈꾸는 스마트 농업’이라는 주제로 내년 10월 21일부터 11일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 ‘관광지 방역인력 채용’ 국비 54억 확보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전남도는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의 여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문체부는 전국 1천 71개소에 배치할 방역 관리요원 3천231명을 채용키로 하고 이에 소요될 총 239억 원의 비용을 전액 국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주요 관광지 269개소 728명의 방역 관리요원 배치에 따른 소요예산을 문체부에 신청해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문체부 지원예산의 22%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금액이다.
이는 국내 여행지로 인지도가 높은 제주도, 강원도 보다 높은 것으로, 코로나19로 악화된 관광여건 속에서 청정 전남 관광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으로 채용된 방역 관리요원은 전남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안내를 비롯 2m 이상 거리두기, 관광객 동선 관리, 방역수칙 안내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채용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시군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군 누리집을 통해 20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은 관광업계 실직자나 휴직자, 관광분야 경력자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 기타 공공기관 근무경력자 등이다. 일부 취업 취약계층 우대방안을 포함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유발된 일자리 부족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도교육청, 전국 최초 ‘초등 홈스쿨 체험박스’ 운영
전남도와 도교육청·전남농촌융복합센터가 협업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홈스쿨 체험학습’ 지원사업이 20일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학생 가정에 ‘초등학교 홈스쿨 체험박스’를 공급하게 된다.
초등학교 홈스쿨 체험박스는 초등학생이 가정 또는 학교 내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초등학교 체험학습이 중단됨에 따라 이들 학생에게 안전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은 전남도교육청이 매년 초등학교에 배정한 체험학습 예산을 6차산업 인증경영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체험학습으로 9천900만원의 예산을 지원, 우리밀케이크·피자·쿠키 만들기 등 체험박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박스는 개당 5천 원~1만 6천 원으로 포장비와 택배비 등 운영비를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하며, 전남 농촌융복합(6차산업) 센터에서는 체험학습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 학습안내 동영상을 ‘전남6차산업센터’ 누리집에 제공키로 했다.
전남도, ‘도민감사관’ 새로 모십니다
전남도는 제9기 도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9일까지로 인원은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위원수를 정해 총 150명 내외로 위촉할 계획이다.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대상은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이상 재직했거나 각종 민간사회단체 등에서 활동한 자를 비롯 감사에 관련 식견이 풍부한 도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라남도와 시군 누리집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도 및 시군 감사실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도민감사관으로 위촉되면 ▲도민 생활 불편사항 ▲공무원 비위부조리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지역 현안사업 등 추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의견 제시 ▲도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건의할 수 있다.
또 전라남도가 실시한 시군 종합감사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다.
도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2003년 명예감사관으로 시작해 2018년 도민참여형 감사제도 강화를 위해 도민감사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8기까지 이르렀다.
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전남도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9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들어간다.
질병관리본부 주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매년 실시중인 국가 승인통계다.
조사방식은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대상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1 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142개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유병 및 관리수준, 삶의 질 등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유행으로 방역수칙 준수관련 지표가 추가됐다.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조사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안전을 확보했다. 또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체온 확인,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