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담양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교통사고 통계 분석 결과 담양지역에 총 3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자 수는 12명, 부상자는 594명이다.
특히 사망자 수는 2018년에 비해 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유형별 사고로 보면 차대 사람은 3명(25%), 차대 차는 5명(41.7%), 차량단독은 4명(33.3%)으로 나타나 차대 차와 차량단독 사고 비율이 92.9%를 차지해 운전자의 의식전환이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소임을 설명했다.
특히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명으로 전체 사망자 중 75%를 차지하고 있어 농촌지역 노령화가 가속됨으로 인해 지속적인 노인들의 교통안전의식과 예방을 위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
다행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올 해의 경우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총 321건 중 5~6월과 10~12월이 월 30건 이상 교통사고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 중에 활동 시간인 오후(14~18시)에 사망사고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로 담양군·경찰서 양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교통약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적극 시행하고, 교통안전 시설 지속 확충 등에 노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확대·정비 및 무인단속 장비 설치 등을 지속으로 시행해 왔다.
앞으로 교통사고 취약요인별 맞춤형 대책을 더욱 강화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에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도 교통사고의 주요원인과 교통안전 수칙을 알릴 수 있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축을 위해 군과 경찰서 양 기관 합동으로 교통안전 시설 보완, 교통안전 교육, 단속 강화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이와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시민 안전의식인 만큼 무단횡단 하지 않기, 제한 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 규정 준수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