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9월에 계획 되었던 담양군민신문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정병연) 3분기 회의’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연기되었다가 지난 1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3분기 회의에는 정병연 위원장(담양문화재단 본부장), 김미라 위원(담양군의회 의원), 김세기 위원(법무사), 박영아 위원(담양애꽃 대표) 등을 비롯해 본지에서는 최광원 대표이사, 정재근 국장, 추연안 취재부장 등이 함께했다.

또한 본지 독자위원회 간사인 박영수 위원이 전날 열린 독자위원회 회의에 바쁜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며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정병연 위원장은 “이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회의에 참석해 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코로나19로 생활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서로 철저하게 지키는 사회적거리두기를 통해 현명하게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인생에서 14살이면 변성기가 오는 중요한 길목인 것처럼 올해로 창간 14주년을 맞게 된 담양군민신문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지난 분기 회의에서 문화면 고정을 당부했는데 이에 따라 천년담양, 설화 및 전통이야기 등을 고정 배치하고 또한 그 지역민이 아니면 알기 어려운 자연부락 지명과 함께 행정부락명도 같이 표기해달라는 주문에 바로 지면에 적용해 주는 등 개선하고 이를 통해 70대 이상의 원로들이 옛 추억을 더듬는 마을이야기를 담앙서 우리 담양의 역사와 아카이브가 될 소중한 자료로 남도록 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직 담양군 보건소장을 역임했던 김미라 위원은 “의회 회기와 겹쳐 많은 참석을 못해 위원님들께 정말 죄송하다”면서 “코로나로 위원님들이 현재 마스크 쓰기를 생활해가고 있고 지금 회의에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면 마스크는 삼면으로 되어 있고 안과 밖을 구분해 써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군민들께 알리는 것도 생활의 지혜로서 꼭 필요한 부분 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세기 위원은 “제가 지금 법무사로서 앞으로 2년 동안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토지 특조법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사전 지식들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면서 “군민의 생활과 바로 밀접한 부분들에 대해 군민신문에서 소상하게 다루어 군민 한 분이라도 재산권을 지키는데 비켜가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 강조했다.

정병연 위원장은 “오늘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들처럼 우리는 알고 있어서 아무것도 아닐 것 같은 정보들도 군민들에게는 재산까지 지킬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것들이 많을 수 있다”면서 “보편적인 눈높이로 소소할 지라도 정말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에 대한 지면 배정을 통해 담양군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담양군민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지면평가회의 마무리 인사말을 대신 했다.

최광원 대표이사는 “담양군민신문이라는 매체와 이런 회의를 통해 정말 소중한 분들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항상 값진 시간을 내주어 이렇게 참석해주신 위원들의 고견을 받들어 더욱 발전하는 신문을 만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