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반룡리 인근 ‘회전 교차로’ 변경 추진
담양읍 반룡리 인근 ‘회전 교차로’ 변경 추진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0.10.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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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빈번하게 발생해 읍 반룡리 주민들이 건의
군, 익산청에 사업 필요성과 총 공사비 15억 요청

 

담양군이 국도 29호선 구간인 읍 반룡리 인근 교차로 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로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고속도로와 국도로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우려와 함께 현재 애매한 교차로 때문에 진출입이 어려운 읍 반룡리 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수 차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을 방문해 이 지역 회전교차로 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한 상태이다.


특히 지난 23일에도 군 관계자들이 익산청을 재차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설명과 함께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군이 이번 사업을 위해 익산청에 요구한 국비는 실시설계비 및 공사비를 포함해 총 15억의 사업비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회전교차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군 관계자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국도 29호선, 읍 반룡마을을 통행하는 차량들이 차로의 혼선으로 많은 불편을 주고 있으며 특히 빈번한 교통사고의 발생 원인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회전 교차로 개선 사업으로 반룡마을 주민들의 마을 진출입 편의성과 주말마다 담양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 증대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예방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을 위해 꼭 성사 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전환승 담양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읍 만성리 벌뫼 부근 등 담양에 곳곳에 만들어진 회전교차로 덕분에 정체 시간 때의 교통 흐름도 원활하고 그 동안 큰 사고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면서 “반룡리 부근 교차로에 회전 교차로가 개설된다면 그 동안 발생했던 많은 큰 사고들이 크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뿐 만 아니라 혹시 사고가 발생한다고 해도 인사사고까지 이어 지지 않는 경미한 사고에 그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군이 추진하는 이 사업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45·읍 백동리)씨는 “광주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에 나서는 경우가 많은 데 차량이 뜸한 새벽 시간 때면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고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아찔했던 경험이 많다”면서 “이 곳에 회전 교차로가 꼭 생겨 출퇴근 시와 주말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 때문에 겪는 교통체증과 큰 사고로부터 자유롭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 익산청이 받아들일지 아직 확정할 수는 없지만 국도 29호선 반룡리 인근 교차로 사업은 반룡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이곳에 회전 교차로가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교통편의성 증진 및 교통사고가 예방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 도모와 안전한 도로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 13호선(구 88고속도로) 담양읍 오계리 진입로 부근에 ‘오계지구 회전교차로’가 익산청의 사업으로 확정되어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총사업비 약 16억 정도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찰서 사거리를 통해 무정면을 왕래하는 주민들의 도로 편의성 증대 및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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