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서수용)는 지난 14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기념비를 제작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 기념비에는 ‘불태산 높은 기상 자랑스러운 한재인’이란 문구를 새겨 모교 출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였다.
특히 100주년 기념비는 서수용 총동문회장이 제작비 2천여만원을 전액 출연해 만들었다.
한재초교는 지난 1920년 대치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1995년 인근 삼산초등학교와 1998년 중옥분교를 통폐합해 지금까지 총 1만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곳을 거쳐난 졸업생 중에는 조상호 체육부장관, 김정례 보건사회부장관, 박봉환 동력자원부장관, 이개호·조오섭 국회의원 등 담양을 빛낸 인재들도 무수히 많다.
서수용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교 100주년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기념비 제막식으로 대체했다”며 “아쉽지만 앞으로도 모교 발전과 동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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