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은 지난 17일 2020년 더불어 나누고 배워가는 담양 전문적학습공동체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2020년 담양 전문적학습공동체는 학교 안 26팀(유 2팀, 초 16팀, 중 8팀)과 학교 밖 11팀(초 7팀, 중 4팀) 등 총 37팀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다양한 주제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학교 안과 학교 밖 팀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활동 과정에 대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과 2021년도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도 이루어졌다. 전문적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내용으로 △ 부족한 예산 및 집행의 자율화 △업무 감소 등을 통한 활동시간 보장 △다른 전학공이 고민하고 연구한 주제들이 체계적으로 관리·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서류 간소화 △회원 수 자율화 등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행사장에는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인 담양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주관으로 실제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동전시회 작품을 전시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

김철주 교육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과정을 이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면서 “교사들이 치열하게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통로인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