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 교통 시설물 보강 설치 필요하다
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 교통 시설물 보강 설치 필요하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3.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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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한 사고에 회전 교차로 알리는 교통표지판 설치 필요
운전자들의 안전을 외면한 군 태도에 주민들 강한 불만 토로

 

50m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위)와 지난 1일 회전교차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턱을 넘어 자동차가 심하게 부서진 현장의 모습을 알려주는 차량 파편들.(아래)

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에서의 빈번한 사고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회전교차로를 알려주는 유도표지판 등 교통 시설물을 보강해 달라는 주민들의 빈번한 요구에도 담양군은 몇 개월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의문과 주민들의 볼멘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곳 회전교차로는 지난해 사거리로 있을 당시 군청 입구 주변에 무단으로 주차한 차들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빈번하다는 지적<본지 2020년 7월 20일자 1면>에 방지턱과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하지만 회전교차로의 변경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여전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잇따른 제보와 이곳에서 사고를 겪고 본인의 자동차를 폐차하는 등 재산상 손실을 입고 회전교차로 안내표지판 등에 화가 많이 난 운전자의 제보를 받아 <본지 2021년 1월 30일자 3면>에 회전교차로 내 교통시설물에 대한 추가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제안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은 어떤 조치도 없이 여전히 방치하고 있다.


지난 1일 새벽 5시경 이곳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회전교차로 위로 턱을 넘은 운전자의 차량은 엔진과 하부가 완전히 부서지는 사고로 폐차 돼 재산상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


자동차 공업사 관계자는 “이곳에서 사고로 출동 연락을 받고 달려와 공업사에서 자동차를 수리하려고 보면 엔진을 포함한 자동차 하부가 모두 망가져 폐차시키는 경우가 90%이상 된다”면서 “사고를 당한 운전자들은 한 결 같이 이곳 회전교차로는 턱이 너무 낮고 회전을 알리는 교통표지판도 없어서 멀리 50m 이상이 넘는 곳에서는 여기가 회전교차로 인지 그냥 사거리인지 식별이 불가능해 사고가 났다며 분개해 한다”고 말했다.


처음 이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었을 당시에는 교차로 중앙에 회전교차로 알리는 표지판 등이 설치되었다가 무슨 연유인지 다 없애 버리고 다시 유도등만 바닥에 붙여 놔 특히 새벽녘이나 해 질녘에 사고가 다시 발생되고 있다.


현재 담양군에는 담양읍 터미널 주변을 포함해 8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이곳 회전교차로만 중앙에 아무런 교통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 신모씨는 “이곳에 회전교차로가 생기고 빈번한 사고가 나도 담양군은 회전교차로 내에 아무런 교통시설 보강을 하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가 몹시도 궁금하다”면서 “도대체 담양군 행정은 군민들이 생명의 위협과 재산상 손실이 나도 교통시설물을 보강하지 않고 수수방관만 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꼭 밝혀주길 바란다”고 격분했다.


한편, 담양군에 설치된 회전교차로 중 무정면 무정로에 설치된 평지지구 회전교차로는 밤이 되면 교통표지판 반사 불빛이 약하고 교통방지 턱이 설치되지 않아 이곳을 지나는 주민과 운전자들은 “밤이면 불빛이 희미하고 교통 과속 방지턱이 없어 과속 차량들 때문에 식겁할 때가 많다” 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해 하소연하고 있다.


또한 담양읍 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담양읍회전교차로는 경찰서사거리에서 담양읍으로 진입하는 직진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회전교차로 쪽으로 진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회전 교차로에 먼저 진입했어도 직진차량에 밀려 멈춰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해 인명사고로 까지 번지는 큰 대형사고와 평일 출퇴근 시간과 주말 수많은 나들이객들의 차량유입에도 교통편의가 많이 개선됐다”면서 “하지만 담양군청 앞 회전교차로 같은 경우는 분명히 교통 시설물 보강으로 운전자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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