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영농조합법인 운영, 담양 죽순관련 논문 게재

박영수 죽순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가 최근 대나무와 죽순에 관련된 연구논문을 통해 임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열린 전남대학교 학위 수여식에서 ‘담양 대나무 생육환경 분석과 죽순의 기능성 가치규명’이란 논문으로 전남대학교 임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표는 담양읍 오계리에 위치한 죽순영농조합법인이란 사업체를 건실히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사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을 통해 박사라는 과정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기 힘들다. 그것도 60이 넘은 만학으로 도전해 이룬 결과이기에 주위로부터 부러운 시선과 함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담양군산림조합 감사, 법사랑위원회 위원, 임업후계자 담양군지회 부회장, 담양군농업회의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죽순 관련 사업을 하다 보니 보다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틈틈이 학업에 매진한 결과 박사학위 취득이라는 큰 결실을 얻게 됐다”면서 “학업과 논문작성 과정은 인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하는 큰 발전과 도전의 기회였고, 무척 귀하고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담양죽순영농조합법인은 ‘담그루’란 대표브랜드를 통해 1차 가공 및 2차 가공 식품 등 상품의 다양화를 기반으로 죽순 상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시판매 하고 있다. 또한 삶은 죽순을 이외에도 죽순을 활용한 죽순 미용향장제품, 죽순떡갈비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 중에 있다.

더불어 해마다 담양 지역의 지속적인 죽순 수매를 통해 지역농가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