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출신 김용훈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학생 신분 최초 입상
고서 출신 김용훈 작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학생 신분 최초 입상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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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명문요양병원 원장 아들

고서 출신의 미술작가가 학생신분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최초로 입상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덕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의 아들인 김용훈(23세)씨.
김 작가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현대공예·디자인부문에서 '관계(Relationship)'란 작품을 출품해 학생신분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사상 최초 수상(본상, 서울특별시 의장상)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용훈 작가는 “국내 시각디자인의 성향과 제 작품과는 괴리가 있어서 수상을 기대하진 않았다”면서 “뜻밖의 수상인 것 같아 얼떨떨한 기분이지만 이 상을 계기로 꿈을 향해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작가는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관계'라는 큰 틀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친했던 사람과 멀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멀어졌던 사람과 가까워지기도 한다”면서 “작품속 다채로운 색깔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을 의미하고 관계를 감싸고 있는 다양한 색의 곡선들은 가까워지고 때론 멀어지기도 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뜻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타이포그래퍼(Typographer) 미술가로 활동 중인 김 작가는 2017년 광주 동신고를 졸업하고 2019년 미국 뉴욕 시각예술학교에 입학,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 작가는 지난 2월 한국미술비평가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아트포럼과 샤프(SAFF)전국미술공모 선정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샤프 ‘올해의 미술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예술과 삶, KSBDA 국제 특별전,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 경덕진(景德鎭)국제예술특별전 선정 작가로 참여하는 등 그의 예술세계를 넓혀가며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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