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선택 코로나백신 접종, 사랑의 부담
(의료칼럼) 선택 코로나백신 접종, 사랑의 부담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1.04.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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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원 원장 송진천의학박사, 흉부외과전문의
현대의원 원장 송진천의학박사, 흉부외과전문의

 

삶의 여정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에 대해 어느 시의 첫 소절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노란 숲속에 길이 둘로 갈라져 있었다.
안타깝게도 두 길을 한꺼번에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여행자이기에, 오랫동안 서 있었다.

요즈음 많은 분이 코로나 백신 맞아도 되는지 질문하십니다. 지난달에 코로나 백신을 의료관계자들, 의사들이 먼저 접종했습니다.
의사들은 매일 수많은 사람과 만나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이 크므로 우선 접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의사들은 항상 선택해야 하는 교육을 받았고, 수련한 사람으로서, 어떤 방법이 덜 위험할까 판단하고 실행하는 전문가입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의사들은 여타 독감백신, 간염백신 접종과 비교하면 맞은 팔에 통증, 부어오름,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이 더 있는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습니다. 접종 이삼일 전후에 음주, 흡연을 삼가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고 혹시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등이 있는 경우 타이레놀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불편하면 단골병원 등을 방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사람이 2.5명 정도 전파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동체의 80%가 예방접종을 하고 접종자의 80%가 면역력이 생긴다면 전체 인구의 64%가 면역력이 생깁니다.
이때 코로나 환자의 전파능력은 1 미만 (0.9 정도)이므로 점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위험은 사라지게 됩니다.
즉 비교적 건강한 분이 접종하면, 건강상의 문제로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가족, 친지도 코로나 바이어스에 감염될 확률이 줄어듭니다.  
지난 1년여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만나고 싶어도, 가고 싶어도 선 듯 갈 수 없었습니다.
비단 정부의 규제 때문이 아니라 위험을 피하려고 불편하지만, 마스크를 했고, 방콕을 택했습니다.
그런 희생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이웃의 삶은 팍팍해졌습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불편할 수 있지만, 내가 접종하면 가족까지 안전해지고, 지역 경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로 예방접종이 가족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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