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삼다리 출신 권하경 명창이 판소리 분야 최초로 박동실제 ‘심청가’로 한국예술문화명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예술문화명인 인증제도’는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서 2012년부터 한국전통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평가하고 우리의 소중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발굴·기록·인증하기 위하여 각 부문 20년 이상 전문 종사한 후보자 중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도있는 검증 절차를 거쳐 명인을 선정하고 있다.
권 명창은 학구파 명창으로 판소리 명창으로서는 매우 드문 판소리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동편제와 서편제 창법을 득음한 명창으로 통한다.
현재 권 명창은 고향 담양에서 ‘박동실제 판소리 보존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죽녹원 내 담양소리전수관 (우송당) 관장 및 판소리 전승교수로 국악교실 운영 및 국악 역사의 보존·전승·발전을 위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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