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현장을 가다
대전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현장을 가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5.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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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센터·쉼터로 운영


원할한 운영 위해 인력수급·운영비 지원 필요할 듯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하 사업)이란 지자체 공모신청에 의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 사업으로 주민이 주도하여 읍·면 소재지를 대상으로 경제, 복지, 교육 등 중심지 기능의 활성화를 위한 중심거점을 만들어 배후 마을까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을 현재 담양군에는 담양읍을 비롯 대전·수북 ·봉산·대덕면 등 5곳이 선정됐으며 이중에 대전·수북은 사업이 완공된 상태이며 나머지 3곳은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중에 지난해 12월에 준공돼 행복센터 및 주민 쉼터 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는 대전면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현장을 다녀왔다.

대전면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개년 동안 총 사업비 80억원(국비 56억원, 지방비 24억원)이 투입됐다.

먼저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6명의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임동수)을 구성하고 사업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어 지난해 1221일로 준공됐다.

기초생활기반확충을 위해 행복센터(사업비 36여억원, 연면적 3082, 건축면적 900)를 조성했다. 또한 지역경관개선을 조형예술마당과 한재 쉼터 및 주차장((사업비 24억여원, 연면적 1394, 건축면적 519)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마케팅 및 정보화 구축 등을 위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에 총 20여억원이 소요됐으며 지난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때 진행이 어려워 오는 6월까지 연장 운영 된다.

그 동안 대전면은 2018년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은 주민교육 등 10개의 프로그램 120회 운영(1592명 참여)과 동아리(서각, 서예, 기타, 목공예)를 구성하고 한재 작은 음악회 및 한마당 축제(주민 500여 명 참여)를 개최했다. 2019년은 주민교육 및 한재 문화 교실 등 29개 프로그램 274회 운영(4830명 참여)과 동아리(우리춤, 밴드, 마을신문)를 구성하고, 한재 작은 음악회 및 한마당 축제(주민 600여 명 참여)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주민교육 및 행복 드림 스쿨 등 15개 프로그램 129회 운영과 동아리(예쁜 글씨, 버닝 인두화, DIY 천연, 필라테스)구성 및 조성된 시설의 능동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수의 주민건강 지도사, 전래놀이 지도사, 주민 강사 및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했다.

건물 구조를 보면 행복센터 1층은 다목적강당으로 춤, 악기 등 주민들의 활동적인 교육 프로그램운영실로, 2층은 행복센터 총괄 운영관리를 맡게 될 사무실 및 빔프로젝터 설치로 일정 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별로 대관 가능한 세미나실, 작은 도서관도 조성된다.

3층은 주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 스포츠 취미의 공간으로 다양한 헬스기구와 당구대 그리고 샤워실까지 갖춘 체력 단련실이 마련됐다.

양곡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조형예술마당은 행복센터와 연계하여 주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 등을 전시하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주민 커뮤니티 및 홍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2층은 주방시설을 갖추고 각종 요리 등을 체험하거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및 주민 공동체가 함께 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외 부대시설로 지역의 주요행사 및 지역주민 화합의 장이 될 야외무대와 나무와 흙을 활용한 체험 실습 운영 및 다용도 창고를 조성했으며 소재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재 쉼터 및 주차장을 조성했다.

조형예술마당(양곡 창고)의 주위를 두르고 있는 GRC 공법으로 쌓은 담장과 은행나무 그루터기를 연상케 하는 음수대 및 은행나무숲 위 11m 높이의 스카이워크(하늘다리) 설치는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전면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가을날 스카이워크에 올라서면 탁 트인 하늘 공간으로 멀리 병풍산과 맞은편 무등산의 소소한 자연풍경과 노란 은행나무숲 위를 걷는 것 같은 아름다운 착각과 아찔한 도전의 모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의 취지대로 공간별 활용 및 운영에 따른 지역주민의 고용기회와 일자리 창출, 지속적인 주민 강사 발굴, 육성을 통한 프로그램개발 및 부가가치가 창출된다면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대전면 주민들의 삶의 질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동수 추진위원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기본계획부터 사업시행, 완료까지 열심히 함께하며 바쁘신 시간과 열정을 아끼지 않으신 추진위원 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이곳 행복센터 등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어져 더욱 발전된 대전면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도 지역민들은 앞으로 행복센터 등 조성된 시설물의 운영방안, 운영주체 및 이곳을 운영하기 위한 인력 및 운영비를 마련 등 앞으로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 큰 숙제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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