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국밥거리’, 남도음식거리 선정
‘창평국밥거리’, 남도음식거리 선정
  • 이정윤 기자
  • 승인 2021.05.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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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0억원 지원, 주변 환경개선과 관광 편의시설 확충

전남도가 추진하는 명품 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인 ‘2021년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담양 ‘창평국밥거리’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담양군은 올해부터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으며, 창평시장 내 거리 상징물 설치, 음식점 간판 정비, 보행로와 주차장 확보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환경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재 코로나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원도심 거리 일대의 경기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창평국밥거리’는 지난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시작되어 100여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 당시 시장 내에는 우시장과 도축장이 있었으며 자연스레 국밥을 파는 식당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도축장과 우시장은 현재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으나 국밥을 파는 식당은 전통시장과 함께 지금의 ‘창평국밥거리’로 이어져 슬로시티와 함께 담양의 대표적인 먹거리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창평국밥거리에는 암뽕순대를 포함해 암뽕순대국밥, 모듬국밥, 머리국밥, 내장국밥 등 다양한 국밥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모 평가에서는 창평 시장의 역사성과 창평 슬로시티, 소쇄원 등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주변에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까지 더해져 이번 선정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옥 녹색관광과장은 “창평국밥거리가 담양국수거리, 떡갈비·대통밥거리를 잇는 담양의 명품 음식관광지로 우뚝 서 ‘담양 천만관광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전통성과 상징성이 있는 창평 국밥이 담양의 다양한 맛과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 광양, 곡성,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완도, 신안 등 9개소가 완료되었으며 올해는 목포, 해남, 무안, 영광, 장성 등 5개소가 마무리 되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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