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농업회의소가 소식지 ‘담농 譚農’을 발간했다.
담양군농업회의소(회장 이문태)는 지난 20일 자체적으로 소식지 ‘담농 譚農’을 만들어 발간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창간호에는 이문태 회장의 발간사와 최형식 군수·이개호 국회의원·김정오 군의장의 축사, 2020~2021년 농업회의소 총회와 토론회 등 활동내용,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린 회원역량강화교육, 대덕면 무월마을 분리수거함 소식과 꿈에 그린 농장 이야기 등이 실렸다.
소식지 담농(譚農)은 이야기 담(譚), 농부 농(農)의 한자로 ‘농업인들의 이야기’라는 뜻이다.
주로 농민의 입장에서 담양군 농정을 점검하고 개선을 바라는 부분, 또한 농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희노애락을 담담하게 그려내고자 마련됐다.
서체는 농업인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거친 듯하면서도 우직한 예서체로 쓰여졌다.
譚農이라는 제호는 임병옥 담양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이 짓고, 수병재 이규현 담양군의원이 썼다.
이번 소식지 발간은 출범 당시 회원들에게 한 약속의 실천이며 농업회의소 운영과 조직의 안정화를 의미한다. 소식지는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격월에 한번, 또는 분기에 한번 꼴로 정기적으로 소식지를 낼 계획이다.
또한 농업회의소는 올해 초 각 분과별 모임을 시작으로 대의원총회 개최, 온라인 비대면 회원역량강화교육, 농민의 의견이 농정에 반영되도록 행정과 협치하며 토론회·간담회 개최 등 활발한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
이문태 회장은 발간사에서 “농업회의소는 언제라도 담양농업의 발전을 위한 농민 여러분의 고견과 제안을 받아 적극 반영하겠다”며 “담농에서 농촌·농업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함께 나누며 군민의 희노애락을 담아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