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 아들
대덕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의 아들인 김용훈 작가(23세, 타이포그래퍼)가 그 기량을 뽐내며 다시 한 번 담양을 세계에까지 알렸다.
김 작가는 현재 뉴욕시각예술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신분이며 지난 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그래픽·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아 더욱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 공모전은 ‘융합, 가능성, 미래’라는 3대 핵심 가치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품 디자인’과 ‘그래픽·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컨셉’의 세 분야로 나눠 각 나라의 국제미술협회가 공조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 작가는 “사람들은 종종,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자 한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 들어보면 내재된 다른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 보이는 것이 결코 전부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섬세하고 간결하게 표현했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 ‘Visible, Yet Invisible’을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의 고른 점수를 받으며 비주얼 부문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상했다.
김용훈 작가는 “앞으로 한국적 디자인을 최대한 창의적 표현을 담아 디자인별 특성화 요소와 설치물의 아이덴티티디자인에 융합해 반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부친인 김동석 명문한방병원 원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혼자 미국으로 보내고 잘 적응할지 많은 걱정을 했었다”면서 “하지만 아들이 정말 해주어서 이렇게 큰 대회에서 수상까지 해주어서 너무나 큰 영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