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의 거리·관방제림 일대 무질서…관광객 ‘눈살’
주말·휴일 자전거 통행 및 운영대수 50대로 제한 운행
주말·휴일 자전거 통행 및 운영대수 50대로 제한 운행

담양군은 관광 담양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향교교 아래 하천변에서의 자전거 운행을 제한했다.
3곳 자전거 대여업자들이 그동안 웰빙 관광 남도 일번지인 죽녹원과 관방제림 주변 향교교 아래에서 100여대의 자전거를 불법으로 대여하는 호객행위 및 무질서로 관광객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수 백여 대의 자전거들이 관광지를 활보하면서 안전사고가 자주 빚어져 주민들 및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단속요구가 수시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부터 기초질서 확립차원에서 향교교에서 추성경기장에 이르는 도로에 차량 출입 제한 볼라드 4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자전거 운영 및 통행제한 조정을 위해 자전거 운영 업체 관계자들과 회의를 거쳐 향교교~추성경기장 구간 주말·휴일에 총 50대(2륜·4륜 자전거)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불법 노점상 및 바이크 대한 현장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협의 내용에 대해 미 이행 시 불법행위에 대해 계고조치 할 계획이다.
현장을 지켜본 주민들은 “그동안 자전거끼리, 자전거와 사람들 간 충돌하고 무질서가 극치에 달해 담양 이미지를 흐리게 했는데 자전거 운행을 제한시켰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무질서한 자전거 운행으로 인한 관방제림 일대에 주민들의 민원이 극에 달해 불가피하게 운행 제한조치를 취했다”면서 “향후 자전거 대여업자들 합의를 잘 이행하는지 여부는 지속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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