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77년 이어온 철도 숙원사업 풀었다
담양군, 77년 이어온 철도 숙원사업 풀었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7.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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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확정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가 반영 확정되며 담양군과 지역민이 지난 77년 동안 그토록 염원하던 철도 숙원사업 해결의 첫 관문을 통과했다.
향토 사학자등에 따르면 과거 담양철도는 1922년 송정리~광주~담양 간 36.5km의 전남선 구간을 개통해 1일 6회 왕복으로 운영됐다.
게다가 1924년의 경우 광주~담양 간 기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연간 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았으며, 농산물과 죽세공예가 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1935년에는 남원~순창~담양을 연결하는 35.4㎞ 철도 건설공사도 착수하였으며, 1942년 금지역(남원)~담양 간 노반공사를 완공하지만 이후 예산삭감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특히 태평양전쟁 중이던 일제는 1944년 국가총동원령을 내려 공공사업 중단과 함께 광주~담양 간 철도는 23년 만에 운행 중단으로 폐선 되었으며 선로는 공출된다.
1965년에 이어 1970년대에도 광주와 대구를 철도로 연결하는 계획이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어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영호남 상생공약에 이를 반영하면서 용역이 진행됐고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1944년 폐선 되었다.
그 뒤 동서를 잇는 광주~대구 간 광역철도를 중앙정부에 수차례 건의해 왔으나 번번이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철도망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계획이 반영되지 않아 군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었다.
하지만 미반영에 대한 실망은 잠시 접어 두고 이 지역 지역구 의원인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담양군과 군의회는 여러 경로와 방법을 통해 달빛내륙철도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반영에 대한 철회와 반영을 다각적으로 촉구했다.
지난 5월에는 중앙정부에 달빛내륙철도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하였다. 또한 달빛내륙철도가 경유하는 10곳의 지자체장과 연대를 통해 공동건의문를 작성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출 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최형식 군수는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됨으로써 이 사업이 완공이 되면 목포~광주~담양~대구가 연결돼 산업과 물류 등 문화관광의 교류가 활발해져 향후 경제협력확대로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달빛내륙철도의 신설은 담양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써 사업의 조기착수를 위해 앞으로 있을 예비타당성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경유구간 지자체장들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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