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곳곳 불법 상행위 극성…단속 필요
담양읍 곳곳 불법 상행위 극성…단속 필요
  • 추연안 기자
  • 승인 2021.07.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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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판매·땡처리 업자 ‘난무’ 지역상권 ‘타격’
상인들 “불법 상행위 단속 나서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담양읍 길거리 곳곳에서 불법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헐값에 처분하는 일명 ‘땡처리’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인근 상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차량통행량이 많은 담양문화회관 앞과 백동 주공아파트 앞, 백동사거리는 물론 대표상권으로 불리는 중앙로 일대까지 길거리 판매와 땡처리업자들이 모습을 드러내 지역 상권마저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백동리 아파트 인근에는 보도를 영업장으로 삼아 버젓이 마네킹을 줄줄이 세워놓고 등산의류와 이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차량통행량이 많은 백동사거리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변에는 과일, 밥상, 완구제품 등을 판매하는 길거리 판매업자들이 판을 벌려놓고 차량운전을 방해하는 것도 다 반사다.


중앙로 천주교 주차장 앞 사거리에도 낮에는 채소를 판매하는 업자들이 진을 치고 장사를 해 교통흐름 방해는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길거리 판매업자들이 엄연히 위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의 제지나 단속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이들 업자들은 광주 등 외지업자들인데다 카드결제보다는 현금지불을 유도하고, 담양사랑상품권은 일체 거절하고 있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부추기는 요인도 되고 있다.


상인 박모(45·읍 천변리)씨는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길거리 판매가 반가울 수 있겠지만, 세금내고 장사하는 상인들 입장에서는 매출에 영향을 미쳐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며 “지역상권 보호와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단속반을 꾸려 불법 상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체증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지역이나 지역 상인들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길거리 판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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