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농협(조합장 박요진)은 지난 2일 영세고령농가의 벼 병충해 방제를 위한 드론방제 시연회를 가졌다.

김기성 도의원을 비롯한 농업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총 4대의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와 입제비료 살포 등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함께 논의했으며 기종별 드론의 성능과 드론방제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박요진 조합장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드론을 이용한 방제가 상용화 된다면 노동력절감은 물론 방제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고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쌀 산업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초산업이며 공간정보 및 ICT 첨단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 혁신을 더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 방제기는 1회 충전하여 15~20분정도 비행 할 수 있고 1단지(3,002㎡)에 살포되는 시간이 8분 정도 소요되며 앞으로 봉산면 영세고령농가 등 123 농가의 40ha를 드론을 통해 방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