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담양군협의회가 지난 7일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종옥 협의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자문위원들의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직능대표위원 25명과 지역위원(도의원·군의원) 11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된 제20기 담양군협의회는 오는 2023년 8월31까지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새 임원진은 △회장 정종옥씨 △부회장 정영자·이정옥씨 △간사 유승희씨 △감사 한만순·권애영씨가 선임됐다.
각 분과별 위원장은 △여성분과위원장 신점례씨 △사회문화분과위원장 박영수씨 △기획·홍보분과위원장은 정회정씨 △국민소통분과위원장 박은서씨 △청년분과위원장 박준엽씨 등이 맡았다.
정종옥 회장은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운동의 중심체로서 통일을 준비하는 조직”이라면서 “자문위원들과 소통·화합하고 역량을 모아 정부의 대북정책을 국민적 합의로 뿌리내리게 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고 화해와 통합으로 지역사회에서 통일공감대 확산을 통한 통일기반 구축 및 군민화합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은 헌법92조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지난 1981년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