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승(월산면)씨가 출품한 대숲맑은 쌀이 제30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 곡류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농연 중앙연합회는 지난 5~7일까지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에 위치한 농협유통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한 국내 최대 농산물 품평·전시회인 ‘제30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농업경영인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정성껏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자랑하고, 생산자 및 생산자단체가 도시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우리 농산물의 우수한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린 으뜸농산물품평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농업경영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300여가지 농산물이 출품됐다.
품평회에서는 △곡류 △과일 △채소류 △화훼 △특작 △특산품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를 가진 뒤 우수품질 농산물에 농식품부장관상과 한농연중앙회장상, 농촌진흥청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한농연 담양군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김철승씨는 올해 한 해 동안 정성스럽게 재배해 쌀을 곡류부문에 출품해 쟁쟁한 타 시도 제품들을 제치고 영예의 장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철승씨는 “짧은 기간이지만 묵묵히 농업 종사하다 보니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농업경영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에 봉사하며 담양농업을 선도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오 한농연 담양군연합회장은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담양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판로를 개척하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