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 있는 마무리에 중점”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 있는 마무리에 중점”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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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식 담양군수 ‘2022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
자연과 정원이 하나 되는 생태정원도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
변화하는 농정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 강화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미래·희망이 있는 주민자치·인문교육도시 실현

 

최형식 군수가 지난 25일 열린 제306회 담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담양군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로드맵과 함께 미래비젼을 함께 제시했다.


최 군수는 시정 연설에 앞서 “담양군도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13만 5천여 건의 진단검사, 접종률 96%에 이르는 백신접종을 추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와 같이 방역에 함께 힘을 모아준 군민과 공직자, 유관기관과 의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시정연설에서 최 군수는 “담양군은 역사 이래 가장 많은 현안사업을 추진하면서 농정, 교육, 문화, 관광, 민자유치 등 여러 분야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각종 현안사업의 완성도 있는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여 지역 성장 동력을 마련 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분야별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내년에 추진할 역점 시책으로는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 ▲변화하는 농정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농업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 ▲자연과 정원이 하나 되는 생태정원도시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주민자치와 인문교육도시 실현 등을 제시했다.


먼저 복지 분야는 보편적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포스트코로나시대 급증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책임성 강화를 위해 주민행복과를 주민복지과와 가족행복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 앞으로 촘촘한 돌봄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안전망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가정이 넘쳐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든 뜻도 밝혔다. 특히, 여성의 자립과 양육을 응원하고, 사물인터넷을 통한 생활 밀착 돌봄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균등한 의료서비스 및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추진, 자전거 이용 보편화를 위한 안전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 정원숲형 체육시설과 군민체육센터 헬스장 확충하여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복지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정분야는 농민의 자립역량과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발전하는 농촌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민 스스로 현안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정책을 설계&실행하는 ‘자치농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농작업 기계화에도 보험료와 임대사업소 확대,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디지털농업으로 대체해 스마트팜 및 ICT시설, 혁신 기술을 도입 생산성과 편리성,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육두수를 조절하는 축산 총량제를 강화하고, 등급제 시행을 통한 청결&위생 축산으로 사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제도개선과 함께 공원, 산책로, 보호소 지원 등 지역의 동물복지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 딸기 생산량의 57.5%를 차지하는 담양딸기는 ‘전남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되어 신품종 딸기와 수출전문단지를 육성하고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연구 중인 프리미엄 벼 품종 담양 1,2,3호의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등록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를 통한 쌀 시장 품질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군의 핵심기반 강화를 위해  최 구수는 “인구감소 대응 전략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으로 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겠다”면서 “문화와 생태가 살아 숨쉬는 ‘담양다움’이 반영된 지구단위계획 및 성장관리방안과 건축, 경관 등의 가이드라인을 수립&재정비하여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빈점포 임대료, 융자금 이자차액, 풍수해보험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위기 극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공고히 하고, ‘도란도란 키움담소’를 준공하여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청년창업 지원 등 고용안정망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마을만들기 대학, 마을활동가, 정책실험실 등으로 지역경제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여 풀뿌리공동체, 사회적기업을 활성화 한다는 입장이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 군수는 “‘담양학’을 발전시켜 지역 역사문화의 가치와 생태계 기반을 공고히 하여 호남학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면서 “지역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담양역사박물관과 순국선열의 역사적 평화정신을 배우는 평화예술공원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미래세대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회관과 대나무박물관의 복합문화공간, 담빛야외음악공원, LP음악충전소 등을 재탄생시켜 군민에게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제공하고 나아가 이러한 기반을 연계한‘너랑 나랑 엮어가는 연관(聯關)문화도시, 담양’을 통해 (예비)문화도시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연과 정원이 하나 되는 생태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태도시정책을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담양군 그린뉴딜의 구체적 실행전략으로 분야별 탄소 저감을 실시, 군민실천운동을 함께하여 군민 스스로 탄소감축을 근본적으로 실천하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뛰어난 기후변화 대응 식물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인정을 받은 대나무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해 가기 위해 수종을 갱신과 대나무 숲 조성, 모죽 및 조경산업의 기반도 다진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형 정원의 저변 확대를 위한 국립한국정원문화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한재골 수목정원, 사군자정원, 주민이 가꾸는 한평정원, 예쁜정원 콘테스트 등으로 생활 속에 스며드는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갈 뜻도 비쳤다.
마지막으로 최 군수는 미래와 희망을 만드는 주민자치와 인문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정책을 직접 수행하는 ‘주민자치형 법인’을 육성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 ▲관내 54개교의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 등 군민의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핵심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담양군은 2022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9.2% 증가한 4천725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최 군수는 “군정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잘 마무리 돼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함께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며 “담양의 미래와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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