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방제림 고사지 수관청소 사업 추진
담양군, 관방제림 고사지 수관청소 사업 추진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1.11.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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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나무 103주 집중 관리, 국비 1억32백만원 투입

 

지난 4월 관방제림 내 푸조나무들이 새순을 제대로 피우지 못한 채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는 모습

담양군은 지난해 겨울 한파에 새순을 제때 피우지 못하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던 관방제림 푸조나무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1억32백만원을 확보하고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내 보호수 푸조나무 103주에 대한 고사지 수관청소(가지치기)를 12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4월, 관방제림 푸조나무들이 새순을 피울 시기가 지났음에도 새순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이상하게 여긴 본지가 4월 30일(493호)자 ‘관방제림 내 일부 나무들이 수상하다’란 제목의 보도를 지면에 실었다.


이에 담양군은 긴급 전문가 자문회의를 갖고 관방제림 냉해 현장 확인 등 해당 나무들에 대한 수관회복 긴급복구 조치를 위한 영양제 토양관주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그 후로 군은 지난 6월 문화재청과 보호수들에 대한 긴급보수사업 신청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고, 지난 8월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 10월 긴급보수사업 관련 실시설계 추진과 함께 문화재청의 승인을 신청한 결과 지난 1일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오는 12월 중 해당 나무들에 대한 긴급보수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 내 보호수 들은 수 백 년을 이어오며 넉넉한 그늘과 푸르름을 안겨 주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담양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보호수들에 대한 수관 청소 등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보호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문화재 보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 11월 ‘천년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관방제림은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면적 4만9천228㎡에 추정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고 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곳 관방제림에 식재된 주요 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현재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안에는 185그루가 그 멋과 위용을 자랑하며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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