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는 지난 1일 ‘제3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쌀값 하락 및 공급과잉 물량에 대한 시장 격리를 시행해 줄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했다.
이날 김현동 의원이 ‘2021년산 쌀 공급과잉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쌀값 하락세가 지속돼 가격이 21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쌀 산업 기반이 무너지므로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쌀 초과 생산량은 7%로 시장격리 요건을 충분히 갖춘 상태로 “생산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어려워지는 쌀 농가의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정오 의장은 “변동직불제가 폐지된 상황에 시장격리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유일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법에 명시된 요건에 따라 쌀 공급과잉 예상 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지난 10월 이후 산지 쌀값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며 지난 5일 기준 쌀값은 80kg당 21만 4,572원으로 지난해 수확기보다 1,912원 낮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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