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산위 회의에서 내년 추경예산 반영해 3월 지급 답변
전 주민들 대상으로 ‘담양형 재난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담양형 재난 지원금’이 내년 1회 추경에 반영해 3월쯤 군민들에게 10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제30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20일에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석) 회의에서 김동진 지속가능경영기획실장에 대한 질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확인 받았다.
이날 이규현 군의원은 김동진 실장을 상대로 “위원님들도 전체적으로 같은 생각이고, 군민들도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 것 같다”면서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은 3개 군 중에 담양군이 거론되어 담양군 명예나 자부심에 상처를 입을 수 있는데 담양군이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명확히 말씀해 주길 바란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동진 실장은 “지난 주 위원님들과 군수님 간담회에서도 군수님께서 지급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설명하셨던 것으로 안다”면서 “오늘 간부회의 자리에서도 로드맵 일정을 수립하도록 하는 지시가 있었고 12월 말경에 회기가 끝나면 바로 조례 제정에 착수해서 1월말이 되면 의회에 부의하여, 3월에 지급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담양형 재난 지원금’은 내년 1월 조례 제정과 함께 이 조례가 담양군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군은 3월 중 1회 추경에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민들에게 10만 원씩의 재난 지원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내년 3월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담양군도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했으며 그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군민들은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비췄다.
김현진 담양읍중앙로상인회 회장은 “전남의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주고 인근 광주시도 다음 달부터 모든 시민들에게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군은 왜 지급해 주지 않고 있는지 많이 궁금했다”면서 “10만원이 개인들에게는 그리 큰 금액은 아니고, 또한 3월 까지 기다려야 되지만 지역경제와 상권에 미칠 파장은 매우 클 것임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군이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과 우리 중앙로 상인회 회원들 모두는 가뭄에 단비를 만난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그 동안 재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본지는 지난 2월부터 ▲485호-1면(담양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 제기) ▲486호-1면(‘담양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놓고 주민·담양군·군의회, 미묘한 입장 차) ▲504호-1면(담양 등 도내 6개군 자체 재난지원금 못 받아, 지역 주민들…소외감 갈수록 커지나) ▲514호- 1면/3면(긴급재난지원금…담양군민은 받을 수 있을까? / 담양군수 입지자, 지원금 지급에 대한 6명의 입장) 등 총 5회에 걸쳐 전남도내 타 시군의 지급 사례를 들어 주민들과 상인들의 입장에서 ‘자체적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하다’는 입장을 기사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