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야구 기대주’ 대전면 출신 이서정군
‘미완의 야구 기대주’ 대전면 출신 이서정군
  • 담양군민신문
  • 승인 2021.12.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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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리 출신, 무등중 ‘우투우타’ 활약…올해 타율 5할4푼대
명문 광주일고 진학, 아버지 이상훈 담양한빛신협 읍지점장

 

내년 광주일고에 진학 예정인 담양 출신의 야구선수가 올해 투타에서 맹활약을 떨치며 국내 고교야구 무대를 평정할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전면 대치리 출신의 무등중학교 이서정(16) 군은 마운드와 내야에서 땀을 흘리며 맹렬히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서정군이 마운드와 내야를 오가는 이유는 팀에서 투수와 3루수를 맡고 있기 때문.


투수 서정군은 175㎝에 78㎏의 체구로 130㎞ 초반대의 볼을 뿌려대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키는 오른손 피처다.


어린 나이와 낮은 체중을 감안하면 조만간 140㎞대는 물론 150㎞대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파워 피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팀의 기둥 투수로서 위력적인 속구를 바탕으로 선발투수로 나오는 경기는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내고 3루수로 출장하면 내야 수비를 이끌며 촘촘한 그물망 수비를 펼쳐 팀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는 올해 5할4푼5리로 광주 전체 중3학생들 중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타격의 정확도가 높다.


이를 바탕으로 팀의 리드오프로서 찬스를 만들거나 ‘큰 것’ 한방으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클린업 트리오를 맡기도 한다.


또 12초 후반대의 주력을 바탕으로 상대 투수의 움직임을 재빨리 간파해 루상에 주자로 나가면 게임당 1~2개씩 베이스를 훔쳐낼 정도로 발군의 베이스 러닝과 운동센스를 보유한 능력자다.


한재초 2학년 때 학교에서 운영하는 티볼 경기에 흥미를 느낀 서정군은 본격적으로 야구와 연을 맺기 위해 광주의 야구 명문인 수창초교로 전학했다.


특히 서정군은 초 4학년 때 주전으로 발탁되어 처음 출전한 2016년 광주광역시 추계야구대회에서 ‘타격상’을 수상해 야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투수·포수를 포함해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로 성장한 서정군은 야구 명문 무등중학교에 진학했다.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서정군은 지역·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어 왔다.


서정군의 아버지는 담양한빛신협 담양읍지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상훈(52)씨이다.


이 지점장은 대전면청년회장·대전불스조기축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면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훈씨는 “서정이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선수라는 칭찬을 감독님들에게 많이 듣는 편이다”며 “광주일고에 진학한 후에도 부상 없는 몸 관리로 어느 포지션이든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는 인성을 갖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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